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LG 트윈스/2008년 (문단 편집) == 총평 == [[LG 트윈스]] 역사상 최저 승률과 최다패를 기록한, LG 팬들에겐 [[금지어]] 시즌이다. 2006년 창단 첫 꼴찌에서 1년 만에 [[박명환]]의 가세로 5위로 도약했으나, [[피타고리안 승률]]에 비해 운이 좋은 성적에 유망주들의 성장이 매우 더뎌 우려스러운 전력이었다. 그리고 LG는 여기서 투자를 하지 않았고 우려는 현실로 돌아왔다. 시즌 전부터 해체니 재창단이니 뭐니 하며 팀 내외로 말이 많던 [[우리 히어로즈]] 덕분에[* 이쪽은 아예 [[스프링캠프]]도 해외로 못 가고 국내에서 소화해야 했다.] 최하위는 면할 것 같다는 전망도 있긴 했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안 좋은 IF는 모조리 터진 시즌이 됐다. 그나마 4월까지는 어렵게나마 버텼지만 5월을 9연패로 출발해 승패마진 -9로 마치며 꼴찌로 떨어지고 말았고, 6월에는 6연패와 시즌 두 번째 9연패를 당하면서 무려 4승 18패, 승패마진 -14라는 끔찍한 성적을 남기며[* 이게 얼마나 나쁜 성적이냐면 21세기 최악의 시즌이자 [[8888577]]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[[롯데 자이언츠/2002년|2002년 롯데]]의 [[롯데 자이언츠/2002년/6월|6월]]과 승패마진이 같고 [[롯데 자이언츠/2002년/9월|9월]]과는 아예 정확히 승패가 일치한다.] 꼴찌에 쐐기를 박고 말았다. 올스타브레이크 후 후반기에 승패마진 -2로 비교적 선전했지만 뒷북에 불과했고 최하위 운명은 바뀌지 않았다. 결국 [[봉중근]]과 [[크리스 옥스프링]]이 나란히 두자릿수 승리를 거두며 원투펀치로 고군분투했지만[* 선발 10승 투수 두 명을 보유하고 최하위를 기록한 첫 번째 팀이 되었다.] 당초 에이스로 낙점한 [[제이미 브라운]]이 부진 후 퇴출되고, [[박명환]]과 [[최원호]]는 부상으로 드러누웠으며 지난해 30세이브에도 불구하고 13블론으로 흔들렸던 마무리 [[우규민]]은 시즌 초부터 불지르기 시작하면서 마무리에서 하차하고 [[정재복]]이 고군분투하다가 7블론세이브와 10구원패를 당하면서 퍼졌다. 타선은 집단 난조에 빠지며 결국 2년 만에 다시 최하위로 굴러떨어지고 말았다. 이해 무승부 제도가 없어서 [[끝장승부]]를 한 것도 마운드가 빈약한 LG에 치명적이었다. 여기에 개막 이후 무려 6월 4일, 58경기를 소화하고 나서야 첫 우천취소를 맞는 등 날씨 운마저 따라주지 않으면서[* 훗날 [[SSG 랜더스/2022년|2022년 SSG]]가 무려 6월 23일, 71경기를 소화하고 나서야 첫 우천취소를 맞게 되면서 개막 후 최장기간 첫 우천취소 기록을 경신한다. 2011년부터 우천취소 기록을 집계했기 때문에 이쪽은 공식 기록이다.] 가뜩이나 약한 투수진의 부담도 더해질 수밖에 없었다. 1점차 승부, 연장전 승부에 매우 약했다. 완전히 무너진 전력을 메우기 위해 6월에 포수 2명 [[최승환(야구)|최승환]]과 [[이성열(1984)|이성열]]을 내주면서까지 투수 [[이재영(야구선수)|이재영]]을 대졸신인 [[김용의]]를 얹어 두산과 트레이드로 영입하였으며, 2007 시즌 이후 삼성에서 방출되었던 좌완투수 [[오상민]]을 영입했다. 심수창은 다시 선발로 돌아와 6승을 올리며 최원호의 평균 정도의 성적을 올려줬다. 또한 [[정찬헌]]과 [[이범준]] 두 신인은 데뷔 첫 해부터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하고 팀내 이닝 3,4위에 오르며 혹사당했다. 특히 불펜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던 정찬헌은 선발 전환 후 얼마 되지 않아 삼성전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둔 뒤 11연패에 빠지면서 다패왕에 올랐다. 투수진이 붕괴된 여파로 시즌 후 투수코치 [[양상문]]은 해임되었다. 투수진 뿐 아니라 야수진도 완전히 무너져내렸다. [[로베르토 페타지니]]가 대체 용병으로 맹활약했지만, 그 외의 야수는 [[사이클링 히트]] 등 난세영웅으로 등극한 [[안치용]]과 노익장을 보여준 [[최동수]]를 빼곤 죄다 기대 이하였다. 시즌의 거의 절반인 68경기 259타석만 소화한 페타지니가 WAR 3.16으로 팀내 야수 WAR 1위에 오른 것 자체가 망한 팀임을 증명하는 지표였다. 지난해 도루왕, 골든글러브의 주인공 [[이대형]]은 도루왕 타이틀은 지켰지만 스탯이 하락했고[* 이 때부터 [[이대형/플레이 스타일|그의 특유의 타격폼]] 때문에 말이 많이 나오게 되었다. 그리고 2014년 KIA로 갈 때까지 두 번 다시 3할을 치지 못했다.], [[박용택]]은 에이징 커브로 하락세가 시작된 2019년 이전까지 유일하게 100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다. [[이종열]]-[[최동수]]-[[권용관]] 등 내야진은 노쇠했고, [[박경수]], [[정의윤]] 등 유망주들의 성장도 더뎠다. 종합하면 원투펀치 [[봉중근]]과 [[크리스 옥스프링]], 난세영웅 [[안치용(야구)|안치용]], 시즌 반만 뛴 [[로베르토 페타지니]], 은퇴를 번복했지만 놀라운 성적을 거둔 [[김정민(포수)|김정민]]과 클래식 스탯은 크게 하락했지만 타점 커리어 하이를 찍어낸 [[최동수]]를 빼곤 완전히 폭망한 시즌으로 2006년을 능가하는 LG 트윈스 창단 이래 최악의 시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. 팀의 전력을 오판하며 전력보강을 전혀 하지 않은 당시 LG 프런트의 최악의 방치가 참담한 성적을 만든 가장 큰 원인이었다. 결국 이 최하위로 인해 시즌이 종료되기 전부터 구단 차원에서의 대대적인 감사가 들어가 단장과 스카우트 팀장, 대표이사 등 많은 프런트 인사들이 줄줄이 옷을 벗게 되었다. 그리고 FA를 통해 [[이진영]]과 [[정성훈]]을 영입해 전력 보강을 했다. 그러나 이러한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암흑기는 4년이나 더 이어지게 된다. 암울한 팀 성적에도 불구하고 개인기록은 볼거리가 꽤 있었다. [[안치용]]의 데뷔 첫 사이클링 히트, [[서동욱]]의 좌,우 양타석에서의 연타석 홈런, 1997년 [[이종범]] 이후 60도루 고지에 오른 이대형이 대표적이다. 이대형은 2년 연속 도루왕 타이틀을 지켰다. [[분류:LG 트윈스/2008년]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